간삼건축, 동성로스파크 제29회 대구시 건축상 최우수상 수상

신사동 가로수길-세로수길 콘셉트 도입해 분수 효과 극대화
  • 등록 2020-10-07 오전 11:14:52

    수정 2020-10-07 오전 11:14:52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자사가 설계한 동성로스파크가 ‘제 29회 대구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 건축상은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된 건축시상으로 지역 건축 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 장려를 통해 도시 미관을 증진시키고 조화로운 도시 디자인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매년 시상해 왔다.

이번 29회 건축상에는 건축관련 협회 및 구·군 등으로부터 추천된 공공부문 14개, 일반부문 12개, 소형분야 9개 총 35개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공공·일반·소형 3개 분야로 나눠 모두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분야별로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각 하나씩 선정됐지만 심사위원 과반수의 득표를 받지 못해 대상작품은 선정되지 않았다.

간삼건축에서 참여한 동성로 스파크는 공평주차장 부지 총면적 9927㎡(3000여평)에 3543㎡ 대지면적, 연면적 2만2766㎡ 규모로 건설되는 초대형 쇼핑몰로 1층 브랜드 스트리트, 2층 SPA, 3층~4층 F&B, 의료·뷰티클리닉 5~6층, 가족형 스포츠 테마파크, 7층 놀이시설, 8층 루프탑 등으로 구성됐다. 입지는 대백, 중파, 228공원이 만나는 삼거리 코너로 동성로에서도 가장 번화한 곳이다.

‘제 29회 대구시 건축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성로스파크. (사진=간삼건축)
간삼건축에서는 이곳에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세로수길 콘셉트를 도입해 분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길거리에서 바로 연결되는 전망 에스컬레이터로 입체형 동선시스템을 갖췄다. 각 층별 동선 또한 백화점 스타일의 순환형으로 구성하여 전 매장이 활성화되도록 설계했다.

대구시 건축상 심사평에 따르면 “본 건물은 멀리서 보이는 대관람차의 움직임과 불빛은 시각적 흥미를 자극해 발길을 유도하고 가까이에서는 옛 동성로 골목의 기억들을 유기적 동선속에 담아 이를 외부형태로 표현한 구축적 질서가 대형상업시설이 가지기 쉬운 단순함과 지루함을 극복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태집 간삼건축 대표이사는 “온라인 쇼핑이 대세인 지금 시대에 이러한 오프라인 매장들은 더 이상 경쟁력이 없어지고 단순히 물건의 실체를 확인하는 무미건조한 장소로 전락하고 있다. 난관을 극복하고 소비의 즐거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소비가 아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성로 스파크는 쇼핑과 어뮤즈먼트 시설을 결합함으로써 대구 시민들에게 소비의 즐거움을 주면서 주변상업시설의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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