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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일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리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우리 사회의 슬픈 자화상을 저렇듯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가”라며 “저 자의 망언에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의 마음은 또 얼마나 찢기려나”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친일청산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자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업”이라면서 “친일청산과 친일파의 재산을 환수하는 것이 이 나라에 민족정기와 정의를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끄러운 과거를 어떻게 청산해야 하는지는 독일이 본보기다. 7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의 반성과 사죄는 지속되고 있고 나치 독일의 죄악과 참상을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있다”며 “반성도 사죄도 없는 일본의 처신을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바를 다시 되짚어 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사는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라며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