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잡아라"…침구업계, 온라인 강화 박차

웰크론·이브자리 등 온라인몰 리뉴얼…소비자 후기 주목
소비자 체험단 운영하고 별도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
"개성 중시 MZ, 홈스타일링에 맞춰 직접 구매 나서"
  • 등록 2022-02-14 오후 1:42:19

    수정 2022-02-14 오후 1:42:19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침구업계가 온라인을 강화하면서 MZ(밀레니얼+Z)세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구매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겨냥해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린 온라인몰 리뉴얼로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구매패턴 분석,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는 모습이다.

(사진=이브자리)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크론은 온라인 쇼핑몰인 웰크론몰 개선에 나섰다. 대표적으로 일관성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과 상호 작용하는 CRM(고객관계관리)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령대별 선호 상품 및 구매 패턴을 분석하고 MZ세대 맞춤형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 신규 상품 기획에도 이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MZ세대가 즐겨보는 영상 기반 콘텐츠와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 이를 위해 소비자가 영상·사진 후기를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신규로 조성한다. 웰크론은 온라인 침구 브랜드 ‘퓨어슬립’ 브랜드도 젊은 감각으로 리뉴얼한다. 광고 역시 기존의 상품 소개 중심보다는 젊은 세대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도록 새로운 영상을 제작 중이다.

웰크론 채널과 외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2030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비자 체험단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양질의 후기가 소비자들의 구매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소비자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부분들을 늘려가기 위해서다.

이브자리는 수면 전문 브랜드 슬립앤슬립의 공식 온라인몰을 리뉴얼했다. 나를 위한 맞춤형 제품을 소비하는 MZ세대에게 ‘수면 맞춤’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새로워진 슬립앤슬립 온라인몰은 이미지를 단순화시켜 직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여러 가지 상품들이 잘 보이도록 구성했다. 또, SNS를 통한 공유와 인증이 익숙한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 후기 형태와 방식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 슬립앤슬립 온라인몰 전용 라인업을 확대한다. 이 일환으로 온라인몰 리뉴얼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전용 제품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호텔식 구스 베개를 연상케 하는 ‘빵베개’, 포근함을 주는 상층부와 지지력을 갖춘 하층부 등 2단 구조로 설계한 ‘빵토퍼’, 체형과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체형과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는 ‘리얼 오가닉 베개’, 이불 속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체온이불’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침구의 주요 고객은 여전히 30~50대가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좀 더 낮은 20~30대 구매가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홈스타일링에 관심을 두는 MZ세대가 많아지면서 자신의 인테리어에 맞춰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침구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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