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환율, 나흘만에 1120원대 상승.."배당 역송금, 위험선호 위축"

기술주 중심 뉴욕지수 선물, 코스피 하락
강달러에 환율 1120원대 나흘만 회복해
  • 등록 2021-04-09 오후 3:54:35

    수정 2021-04-09 오후 3:54:35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올라 나흘 만에 1120원대로 상승했다. 은행들의 숏커버(손절 매수) 유입에 더해 4월에 접어들면서 경계감이 커진 주식 배당금 역송금 요인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뉴욕주가 지수 선물 하락,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위험선호 심리가 약해진 점도 일조했다.

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원(0.36%) 오른 1121.2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116.5원에 출발해 1110원대 초반으로 내렸지만, 오전 10시 40분께 상승 전환했다. 장 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나흘 만에 1120원대로 올라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도 1.6% 중반대로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40분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25%포인트 오른 연 1.657%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일 대비 0.26% 오른 92.317포인트로 상승했다.

뉴욕지수 선물은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0% 내린 1만3734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주 벤치마크인 러셀 2000 선물은 0.06% 내린 2237.8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3만3409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03% 오른 4090.25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순매도세 전환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8포인트(0.36%) 하락한 3131.8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73억원, 4110억원 가량 매도했다. 개인이 홀로 7258억원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100억3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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