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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이들 국가등록문화재 3건에 대한 보존현황조사와 3차원 입체(3D) 스캐닝 등 기록화를 중심으로 인근의 봉수와 보루, 유물산포지 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같이 이뤄진다.
올해 실태조사는 파주 장단면 일대를 시작으로 고성 최동북단 감시초소(국가등록문화재 제752호)와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남강 일대지역 등 30여 개소에 대하여 7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을 비롯하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향로봉과 대우산 천연보호구역 등 11개소에 대해 모두 7회에 걸쳐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파주 대성동마을의 구석기 석제 수습, 화살머리·백마고지 경관조사 등이 이뤄졌다.
군사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해당사단과 계획공유를 위한 실태조사 사전회의를 거쳤다. 국방부·통일부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어 “앞으로도 비무장지대의 문화·자연유산이 한반도 중부지역의 역사성과 그 가치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