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6.25 참전용사 후손

  • 등록 2023-12-04 오후 3:03:55

    수정 2023-12-04 오후 3:03:55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총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의 후임으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내정됐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브리핑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저명한 여성 경영학자로 경륜 있고 학계 내 신망이 두터운 원로 교수”라면서 “본인이 6.25 참전 용사 딸이고, 또 시댁은 독립 유공자의 손주 며느리로서 보훈 정책에도 평소 남다른 관심과 식견 갖추고 있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교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8년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숙명여대 취업경력개발원 원장을 거쳐 제19대 숙명여자대학교 총장까지 올랐다.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과 대통령 소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회 공익위원 등도 맡았다.

강 후보자의 부친(강갑신)은 6.25 참전 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이고, 시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50사단장인 백인(百忍) 권준 장군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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