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黃 약속한 ‘지역상권 상생발전법’부터 처리하자” 제안

1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젠트리피케이션 없애겠다는 황교안, 법안부터 처리해야”
  • 등록 2020-02-18 오전 11:41:19

    수정 2020-02-18 오전 11:41:19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미래통합당에 2월 임시국회에서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종로 상인과 만나 임대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황 대표가 장사가 안된다고 호소하는 종로 상인들을 향해 젠트리피케이션 피해를 없애고 비싼 임대료 부담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며 “2월 국회에서 그 약속부터 지키자”라고 말했다. 국회에 묶여 있는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을 처리하자는 의미다.

이 원내대표는 “최근 전주에서 임대료의 20%를 낮춰주는 ‘착한 건물주’의 미담이 소개됐다”며 “더 많은 착한 임대의 물결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마침 대통령께서도 착한 임대사업에 대해 특별한 지원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와 발 맞춰 국회는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며 “두 법은 2년 가까이 발이 묶여 있다가 2018년 ‘서촌 궁중족발 사태’가 발생한 후에야 ‘상가 건물 임대차 보호법’만 통과됐으며 ‘지역상권 상생발전법’은 지금도 통합당의 반대로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 우승의 짜릿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