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거래일 연속 하락, 2210선서 버티기

하락 출발 후 한때 상승 전환했다 강달러·경기 이슈에 약보합
개인 ‘팔자’… 외인 하루만에 다시 ‘사자’
업종 대부분 하락, 건설업 4.70%↓… 시총상위 상승 우위
  • 등록 2022-10-21 오후 3:46:51

    수정 2022-10-21 오후 3:46:5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갈팡질팡하던 코스피 지수가 결국 약보합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0.22%(4.97포인트) 하락한 2213.12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후 2200선에서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장중 한때 2224.04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힘이 빠지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의 ‘팔자’가 증시를 눌렀다. 개인은 이날 704억 원어치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에 나서 각각 193억 원, 19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강달러,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며 국내 증시도 하락했다”며 “장중 시총 상위 종목이 반등하면서 상승 시도가 있었으나 달러·엔 환율이 32년 만에 150엔을 돌파하는 등 강달러 기조가 유지되며 전반적으로 부담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도 국채금리가 수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3만333.5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0% 내린 3665.78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1% 내린 1만614.84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강원도 춘천 레고랜드 사태 등을 계기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 경고음이 켜지면서 건설업이 4.70% 하락했다. 의료정밀도 3.72% 주가가 빠졌다. 이밖에 기계가 2.67%, 운수창고가 2.33%, 철강금속이 2.32% 하락했다. 증권, 운수장비, 금융업 등도 1%대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에반해 전기전자와 의약품, 통신업, 제조업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등 최상위 종목이 나란히 강보합으로 마감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44%, 세계최대 양극재 공장 설립 소식을 전한 삼성SDI(006400)가 6.45% 올랐다. 반면 LG화학(05191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등은 약보합 마감했다. NAVER(035420)는 1.48% 하락이다.

종목별로는 경동인베스트(012320)가 자회사의 티타늄 조광권 취득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만호제강(001080)이 13.60%, 오리엔트바이오(002630)가 9.58%, 삼부토건(001470)이 7.14% 올랐다.

반면 진에어(272450)가 19.46% 하락했으며 티와이홀딩스우(36328K)가 12.33%, 금호건설(002990)이 11.53%, SHD(001770)가 10.30%, 한양증권우(001755)가 10.20% 내렸다.

이날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172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712개 종목이 내렸다. 48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2637만 주, 거래대금은 6조420억45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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