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더블딥 우려 동반부진..中 6일째↓

日 나흘째 하락..닛케이 7개월 최저
中 2분기동안 23% 조정..2008년1분기 이후 최악
  • 등록 2010-06-30 오후 4:42:21

    수정 2010-06-30 오후 4:42:21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30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하향과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부진이 더블딥 우려를 키우며 뉴욕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 증시에도 큰 부담을 줬다.

중국 증시는 무려 14개월래 최저치로 내려앉았고 일본 증시도 2% 가까운 급락세로 7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8% 내린 2398.37을 기록, 6일째 조정을 지속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2009년 4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일 경기선행지수 하향에 더해 최근 중국의 성장률 전망이 하향된 것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BNP파리바는 올해 중국의 성장률 전망을 10.5%에서 9.8%로 낮췄고 HSBC 역시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긴축 조치에 따른 경제지표 약화를 각오할 것을 조언했다.

장시구리와 주저우제련이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약세를 주도했고 긴축 우려로 보리부동산도 3.7%나 빠졌다. 차이나코스코 등 해운주들도 부진했다.

일본 증시도 크게 밀리며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96% 내린 9382.64를 기록하며 7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 지수도 1.26% 내린 841.42까지 밀렸다.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캐논 등 수출주들이 부진했고 상품주인 미쓰비시도 2% 가까운 하락세를 탔다.

홍콩 역시 중국을 따라 부진한 양상이다. 오후 4시32분 현재 항셍 지수는 전일대비 0.83% 내린 2만81.75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가권 지수는 전일대비 1.27% 내린 7329.37을 기록했고 혼하이 등 기술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2분기를 마감한 중국 증시는 3개월간 무려 23%나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만 증시는 7.5% 밀렸고 일본 증시도 15.4%나 밀려 2008년 4분기 이후 최악이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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