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 부문 이익 증가…SC제일은행 상반기 순익 21%↑

  • 등록 2020-08-14 오후 2:29:06

    수정 2020-08-14 오후 2:31:52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C제일은행이 비이자부문 수익 증가로 1~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트레이딩 등의 이익이 SC제일은행의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

14일 SC제일은행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 잠정치가 전년동기 대비 18.84% 증가한 88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9% 증가한 1820억원으로 집계됐다.

SC제일은행 측은 자산관리(WM) 수수료 수익과 기업금융 외환트레이딩 등 비이자수익이 늘어나면서 이익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자 수익은 코로나19 대유행과 두번에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예년 수준을 유지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준 비이자 수익은 21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69% 증가했다. 반면 이자수익은 올해 상반기 4735억원을 기록하며 0.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6월말 기준 1.25%로 지난해 6월 대비 0.19%포인트가 하락했다.

총자산수익률(ROA)는 0.03%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37%포인트 오른 0.48%, 8.0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2%포인트 떨어진 0.34%, 연체율은 0.11%포인트 개선된 0.15%를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87.72%로 전년동기 대비 28.72%포인트 증가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249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총자산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한 81조5406억원을 기록했다. 대출 자산과 투자자산, 파생상품 자산 증가에 따른 증가다.

2020년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19%, 13.37%를 기록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올 하반기 이후 영업 환경은 더욱 험난하고 불확실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리스크에 대한 탄력성을 키우고 우리의 강점을 보다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