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램지 버거' 뚫은 현대그린푸드…"2030년 식자재 매출 1조 목표"

세계적 셰프 고든램지 운영 국내 매장에 식재 납품
물류창고 운영 면적 넓히고 직원 늘리며 인프라도 강화
  • 등록 2024-07-02 오후 1:07:58

    수정 2024-07-02 오후 1:08:08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 식재 공급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식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사진=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최근 글로벌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 ‘고든램지 버거’·‘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국내 매장에 식재 일체를 공급하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든램지 버거는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지난 2012년 론칭한 프리미엄 버거 레스토랑으로 패티부터 채소·소스 등 모든 재료에 최고 품질만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대표 메뉴 중 하나인 헬스키친 버거 주요 재료인 아보카도를 공급하는 당일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후숙이 완료된 상태로 공급한다. 일반적으로 2~4일 정도 필요한 후숙 기간을 없애 고객사의 운용 효율성을 높인 것이다. 또 현대그린푸드는 고든램지 버거 맞춤형 냉장육 공급을 위해 고든램지 버거 미국 매장에 정육을 공급하는 현지 업체와 신규로 직수입 계약을 체결하는고 브랜드 전용 물류 공간도 별도로 구성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식 사업 운영 경험도 강점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주력 사업인 단체급식·식재 유통 외에도 이탈리안 프리미엄 그로서런트 ‘이탈리’,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뉴욕 유명 브런치 레스토랑 ‘사델스’ 등 30여개 외식 브랜드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20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그린푸드는 원활한 식재 유통과 소싱 능력 강화를 위해 최근 물류창고 운영 면적을 50% 확대했고 식재 유통 담당 직원 또한 20% 이상 증원하는 등 인프라 확대도 힘쓰고 있다.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식재 공급 리스크가 지속 대두되며 고품질의 식재를 안정적으로 유통 가능한 업체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현대그린푸드는 수십 년간 쌓아온 단체급식 및 외식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식재 유통에 접목해 2030년까지 식재 유통 사업 매출을 1조원대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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