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젠, 펩타이드를 이용한 IL-2 대체 물질 개발 성공

자연살해세포 대량증식 가능해져
  • 등록 2022-09-22 오후 3:09:12

    수정 2022-09-22 오후 3:09:12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엔케이젠㈜ 김성록대표는 최근 자체기술 특허인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자연살해세포 대량증식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자연살해세포 대량증식방법에 대한 특허 출원이 되면서 한 차원 높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NK cell)는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중요한 세포다.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특이적인 항원을 인식해 다른 활성화 과정 없이 즉각적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며, 직접적으로 암세포의 증식 및 전이를 억제하고, 암의 재발에 중요한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를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함으로 항암 면역치료제 개발 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자연살해세포는 건강한 성인의 혈액 내 림프구의 15% 미만으로 존재한다. 반면, 암 환자는 종종 자연살해세포의 수와, 분화 및 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있어,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 및 증식을 통한 다량의 자연살해세포 확보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환자의 말초 혈액으로부터 체외배양으로 자연살해세포를 높은 비율로 분화 유도하기는 쉽지 않고, 배양 기간도 오래 걸리는 등 자연살해세포를 대량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다.

말초 혈액 단핵세포를 시판 배양액에 IL-2를 첨가해 생체 외(In vitro) 배양하면 종양 세포를 살상할 수 있는 세포독성을 가진 자연살해세포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시판 배지에 IL-2와 다양한 활성자극 물질들로 면역세포에 자극을 주게 되면, 휴지기 상태에 있는 자연살해세포들도 활성자극이 되어 자연살해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하게 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IL-2는 자연살해세포의 배양 및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사이토카인으로 인체에 과량으로 유입되면 모세혈관 누출증후군(Capillary leak syndrome)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게 되고 IL-2 자체의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자연살해세포의 분화 유도 및 대량증식을 위해, IL-2를 최소한의 용량으로 사용하거나, IL-2를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의 개발이 필요하다.

김성록 대표는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신규펩타이드를 이용한 IL-2 대체 물질을 개발함으로써 “대량으로” 증식하는 방법을 발명했으며, 인체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 새로운 펩타이드를 포함하였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밝혔다.

본 발명으로 자연살해세포의 대량증식에 의한 혼합임상치료를 암치료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페러다임이 열렸으며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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