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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개 사과' 논란에 "광주 가서 사과할 것"

  • 등록 2021-10-25 오후 2:06:47

    수정 2021-10-25 오후 2:07:15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전두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광주를 방문해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스1)
윤 전 총장 대선캠프 대외협력특보인 김경진 전 의원은 25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린 반려견 사과 사진을 언급하며 “오늘 대전·세종에서 토론회가 있고 하루걸러 한 번씩 연거푸 네 번이 남았다. 마지막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광주를 가서 전두환 옹호로 오해될 수 있는 말을 한 것에 대해 광주 시민들, 호남 국민들께 사과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민심이 수습될 것 같나’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수습이 될지 안 될지는 저희도 모른다”라며 “국민들이 혼내시는 대로 혼이 나야 하고 윤 전 총장의 생각과 진심은 그런 것이 아니다. 광주 5·18 민주화 정신과 함께하고 있다는 부분을 거듭 말씀드리려 한다”라고 답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캠프의 잘못된 운영 지적에는 “저희도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 후보로 선출이 되고 나면 본선 캠프로 재편이 되어야 하는데 윤 전 총장도 아마 캠프 재편을 머릿속에 구상하시는 거로 알고 있다”고 했다.

전두환 발언 논란 후 윤 전 총장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회동한 것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과 김 전 위원장은 최소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전화 통화로 의견을 구하고 적절한 조언을 받는 사이”라며 “필요하실 때마다 굉장히 자주 만나는 거로 알고 있다. 그런 맥락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께서 본 후보가 정해지고 적절한 역할을 해야 될 필요성이 느껴지면 나오시겠다고 언론에 누차 말씀하셨다”라며 “아마 경선 마치고 나면 좀 도와주실 것 같은 느낌은 받았다”라고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발언 관련 SNS 사과 게시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글 삭제와 함꼐 계정을 폐쇄했다. (사진=윤석열 SNS)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9일 전두환 관련 발언이 옹호 논란으로 번지자 22일 사과 관련 SNS 글을 잇따라 올렸다. 이 가운데 반려견 ‘토리’에게 ‘인도사과’를 주는 장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빠를 닮아서 인도사과를 좋아해요”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여권에 이어 야권에서도 “사과는 개나 줘라는 뜻인가” “상식을 초월해 착잡하다” “후폭풍이 거셀 것” 등 지적이 계속됐다.

이에 윤 전 총장 대선캠프 측은 해당 SNS 계정을 폐쇄 조처한 뒤 “향후 글을 올릴 때 신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도 국민의힘 대선경선 1대1 맞수토론에서 “사진 찍은 곳은 우리 집이 아니고, 캠프 SNS 담당 직원이 와서 찍었다”며 “사과 관련 스토리를 인스타그램에 올리게 한것도 저 아니겠나. 인스타에다 그런 사과 스토리를 올린다는 것을 제가 승인했으니 관련된 불찰과 책임은 제가 지는게 맞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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