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N] ㈜한화, 한화시스템에 유휴부지 매각…"투자재원 확보"

  • 등록 2021-09-16 오후 2:22:20

    수정 2021-09-16 오후 2:22:20

최근 신사업으로 몸집을 확장하고 있는 한화(000880)그룹이 자산 재조정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합니다.

㈜한화와 한화시스템(272210)은 지난 15일 ㈜한화가 보유한 구미사업장의 토지와 건물을 한화시스템이 인수하는 내용의 자산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한화의 구미 사업장은 총 8만9천여㎡규모로 현재 이 회사 방산부문의 폭약 점화장치인 신관과 유도무기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화가 최근 충북 보은 사업장을 미래 첨단 방산 무기의 허브(HUB)로 구축하기로 하고 생산을 합치기로 하면서 구미사업장이 비게 됐습니다.

㈜한화측은 “유휴 사업장에 대한 신속한 매각으로 신규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구미 사업장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사의 거래가격은 미정이며 이번 MOU를 통해 내년 3월15일까지 6개월간 부지 실사와 가격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거래와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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