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기업 ㈜에이치디씨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마크포지드(Markforged)의 새로운 국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제공=마크포지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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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포지드는 카본 및 금속 소재가 가능한 3D프린터 제조사로, 금속 및 탄소 섬유적층 제조를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재료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디지털 포지(The Digital Forge)’의 개발사다. 전 세계 기업(단체)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조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부품 공급망 관련 문제를 필요한 시점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마크포지드는 세계 최초로 CFR(연속 섬유 강화) 방식의 3D프린팅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지난 11월 독일에서 진행된 ‘Formnext’ 전시회에서는 FX20을 선보이는 등 산업 분야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서찬경 에이치디씨 대표는 MarkForged의 공식 판매처로서 컴포지트 라인업 3D 프린터의 판매, 교육 및 자사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전문 AS 센터를 운영하고, 본사(일산)의 고객체험센터를 통해 벤치마크 파크 제작 및 교육을 진행하는 등 커리큘럼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윤태 마크포지드 한국 지사장은 “산업용 3D 프린팅 분야에서 10여 년 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 에이치디씨와 파트너 계약을 통해 마크포지드 제품의 국내 시장에 대한 커버리지와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금속 및 탄소 섬유 적층 제조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 포지를 통해 제조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보다 긴밀하고 심층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