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12일만에 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1050선`

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50% 오른 1055.50에 마감
장중 한때 1059.18까지 상승하며 1060선 '바짝'
기관, 58억원 매수 우위로…외국인도 이틀 연속 순매수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에 예스24 재평가 받으며 상한가
  • 등록 2021-07-23 오후 3:55:37

    수정 2021-07-23 오후 3:55:3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 속에 이틀 연속 강세로 장을 마쳤다. 장 중 한 때 1059.18까지 상승하며 1060선 턱 끝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0%(5.25포인트) 오른 1055.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부터 11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던 개인이 58억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보험과 투신이 각각 36억원, 30억씩 사들였고 연기금도 237억원 ‘사자’에 나섰다. 전날 무려 2564억원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699억원을 담으며 이틀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다만 개인은 563억원을 매도했다.

특히 이날 지수는 오전 11시께 1059.18까지 상승하며 1060선까지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이 출회하며 1060선을 넘기진 못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오름세를 타며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3만4823.3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0% 오른 4367.4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뛴 1만4684.60을 기록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인터넷이 무려 4%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장비와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사도 2%대 오름세였다. 반면 정보기기, 제약,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등은 약세를 보였다.

예스24(05328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7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예스24가 카카오뱅크 지분 1.39%(568만주)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전날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총 2585조 원의 주문 규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고액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2417조 원을 뛰어넘는 규모로 최종 공모가는 카카오뱅크가 제시한 희망공모가(3만3000~3만9000원)의 최상단인 3만9000원에 결정됐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에 본인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림시큐리티(203650)도 카카오뱅크의 흥행에 힘입어 전날보다 4.72%(260원) 오른 5770원을 기록했다.

노랑풍선(104620)도 전날보다 11.63% (1750원)오른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노랑풍선은 앞서 지난 7일 1주당 2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따.뿐만 아니라 여행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여행정보 공유 서비스 전문기업 ‘위시빈(WishBeen)’을 인수한다는 소식도 매수세를 당기고 있다.

반면 전날 CJ제일제당(097950) 인수 소식에 급등했던 천랩(311690)은 이날 14.33%(9200원)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만큼, 차익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탔던 에이루트(096690) 역시 이날은 23.13%(635원) 빠진 2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이루트는 19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후 나흘 연속 강세를 보인 바 있다.

23일 코스닥 거래량은 13억6415만주, 거래대금은 11조3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66개 종목이 올랐고, 120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하한가는 없었고, 52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