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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 등 혐의의 공판이 끝난 후 법정 인근에서 유튜버 구제역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이 끝난 이후 법정 밖에서도 이들의 충돌은 계속됐다. 구제역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질문을 이어갔고, 이씨는 다시 한 번 욕설을 하며 구제역의 휴대전화를 손으로 쳐서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이씨는 지난해 3월 외국인 의용군으로 활동하기 위해 여행금지 조치가 발령된 상태의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외교부는 이씨를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고, 같은 해 6월 서울경찰청은 그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그를 기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조사를 거쳐 송치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