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초 메르스 사실상 종식 선언…마지막 격리자 1명은 누구?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 27일 0시 기점 격리 해제
  • 등록 2015-07-24 오후 2:48:45

    수정 2015-07-24 오후 2:48:45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가 다음주 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사실상 종식됐다는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격리가 해제되지 않은 격리자 1명은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주 초 메르스 종식 선언과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남아 있는 1명의 격리자가 오는 27일 0시를 기점으로 격리가 해제되면 메르스 사태로 발생한 격리자는 0명이 된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모든 국민은 안심하고 일터로 돌아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 선언은 내달 중순 이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27일 메르스 범정부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같은 날 오전이나 다음 날 중 회의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메르스 격리자가 모두 해제된다고 해도 아직 양성판정을 받아 치료 중인 한 명의 메르스 환자가 남아 있기 때문에 종식 선언은 다음 달로 넘어가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0시를 기점으로 격리가 해제되는 사람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존 메르스 확진자를 치료하던 간호사다.

지난 4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환자는 19일 연속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도 지난 12일 이후 13일 연속 36명으로 변동이 없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12명 중 2회에 걸친 메르스 유전자 검사(PCR)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11명이다. 메르스 양성 환자는 단 1명만 남은 셈이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1명의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4주가 지난 시점에 메르스 종식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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