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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지리산 망했지만" 삼성카드 측에 법적대응 나서나

  • 등록 2021-11-26 오후 5:03:17

    수정 2021-11-26 오후 5:03:17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파입니다’라는 홍보 문구로 논란을 일으킨 삼성카드 측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파 측은 26일 “법적 대응을 포함한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네파는 삼성카드 측에 문제의 문구를 내려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삼성카드 임직원 전용 쇼핑몰 ‘베네포유’가 게시한 홍보 이미지에는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네파의 패딩을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홍보 문구였지만,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대한 무례한 표현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네파는 ‘지리산’에 기업간접광고(PPL)를 집행하고 있으며, 광고 모델인 전지현이 지리산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삼성카드 임직원 전용 쇼핑몰 ‘베네포유’가 게시해 논란이 됐던 홍보 이미지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베네포유를 통해 “지난 21일, 자체 기획한 네파 프로모션의 홍보 문구를 복지포털에 게시했다”며 “당사는 홍보 문구에 다소 불편을 드릴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됐다는 것을 인지한 즉시 해당 내용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 인해 고객님, 네파, 드라마 제작사 등에 불편을 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네파도 홈페이지를 통해 베네포유 홍보문구를 언급하며 “네파와 무관하게 발생된 건”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현재 자사 광고 이미지 무단 사용 및 자사에 대한 비방 카피 등에 대해 복지몰 운영사(삼성카드) 측의 책임감 있는 대응을 적극 논의 중에 있다”고 전했다.

네파는 “고객분들께 염려 끼치게 된 점에 양해 부탁드리며, 전속 모델 전지현 씨와 드라마 지리산을 항상 응원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 가운에 이날 뉴시스는 “네파가 삼성카드 측에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삼성카드가 네파와 아무런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이었으나 방송사, 제작사, 연예 기획사, 파트너사 등에서 네파 측에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며 “네파는 이번 사태로 막대한 업무 차질을 빚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신규 사업 진행 등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져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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