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제4대 한국뇌은행장’에 김세훈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 김세훈 한국뇌은행장.(사진=한국뇌연구원) |
|
한국뇌은행은 인간 뇌 자원을 확보·관리해 이를 연구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으로 2014년도부터 한국뇌연구원에 설치해 운영중이다.
뇌은행은 국내 권역별로 협력병원을 선정, ‘한국뇌은행 네트워크(Korea Brain Bank Network, KBBN)’를 구축해 기증자로부터 뇌조직을 받아 각 협력병원에 보관하고 있다
김세훈 한국뇌은행장은 1994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신경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의대 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병리학회 회원, 국제신경종양학회 회원, 국제세포병리학위원회 회원, 유럽신경병리학학회 회원, 한국뇌연구원 신경병리 연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은행장은 “전임 은행장님들의 노력을 이어받아 뇌은행을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가 뇌과학 연구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고품질 뇌연구자원을 제공해 뇌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고,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뇌은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