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인지컨트롤스, 롤스로이스 세계 최초 수소항공엔진...현대차 AAM 공동개발 협약 부각 '강...

  • 등록 2022-11-30 오후 1:45:40

    수정 2022-11-30 오후 1:45:40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인지컨트롤스(023800) 주가가 오름세다. 영국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세계 최초로 수소 항공기 엔진의 시험에 성공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지컨트롤스는 롤스로이스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차세대 수소전기차에 온도를 제어하는 TMS 모듈 중 멀티밸브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30일 오후 1시45분 인지컨트롤스는 전일 대비 6.44% 오른 9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는 “저비용 항공사 이지제트(easyJet)와 함께 세계 최초로 현대식 수소 항공기 엔진을 가동해 항공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양사는 장거리가 아닌 지역 운항 항공기에 널리 쓰이는 롤스로이스의 AE 2100-A터빈 엔진을 개조해 이번 시험을 했다. 유럽해양에너지센터(EMEC)가 풍력과 조력으로 생산해 공급한 ‘녹색 수소’를 연료로 이용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수소 엔진은 항공산업이 고대하는 탄소 배출 제로(0)를 구현할 수 있다. 기존 항공유는 석유를 기반으로 해 연소시 필연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나오지만, 수소는 연소하면 산소와 만나 물만 나오기 때문이다.

그라지아 비타디니 롤스로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놀라운 이정표이자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소의 탄소 제로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한계를 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올 초 AAM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항공엔진업체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완전 전기추진체계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7월, 정의선 회장은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워런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를 만나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지역항공모빌리티(RAM)와 UAM에 필요한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한 바 있다.

인지컨트롤스는 현대차에 수소전기차 내 모터 등의 온도를 제어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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