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리콜 도미노`‥GM도 130만대 리콜 결정

  • 등록 2010-03-03 오후 6:16:56

    수정 2010-03-03 오후 6:23:15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세계 자동차 시장이 리콜의 늪에 빠졌습니다. 도요타에 이어서 GM까지 소형차 130만 대에 대해서 리콜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건데요. 이제 막 파산 보호에서 벗어나게 된 GM이 이번 리콜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도요타가 사상 초유의 리콜 사태를 겪고 있는 가운데 GM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GM은 북미지역에서 파워스티어링 문제가 발생한 소형차 130만대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핸들 조작을 쉽게 하는 파워스티어링의 결함으로 지금까지 14건의 사고가 일어나 한 명이 다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은 1100여 건이 넘는 파워스티어링 관련 불만이 접수되자 지난 1월 말 90만 여대의 GM 코발트 모델에 대해서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번 GM의 자발적 리콜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생산된 시보레 코발트와 2007년 이후 제조된 폰티액 G5, 캐나다에서 판매된 2005년형과 2006년형 폰티액 퍼수트 등입니다.

GM은 핸들 조종이 안 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면서도 시속 24 Km이하로 저속 운행할 때는 핸들 조종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GM은 파워스티어링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준비가 되면 해당 차량 소유자들에게 개별연락을 할 계획입니다.

도요타의 대량 리콜에 이어 GM까지 리콜에 들어가면서 자동차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마글리아노/IHS 글로벌 인사이트
리콜을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놀랍지는 않네요. 이게 미래의 모습입니다. 이게 산업과 시장이 나아가는 모습이에요. 꽤 오랫동안 이런 식이었어요. 리콜은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겁니다. 리콜 규모는 더 커질 겁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들의 리콜이 잇따르면서 업체들의 비용 절감과 시스템 간소화가 안전 문제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지 마글리아노/IHS 글로벌 인사이트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나은 차를 생산하려다 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겁니다.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이제 막 파산보호 상태에서 빠져나온 GM은 이번 리콜 조치로 다시 한 번 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번 GM의 리콜 조치로 미국 정치권의 도요타 때리기가 한풀 꺾일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김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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