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회단체 59곳 "국회는 헌법 개정 합의하라"

시민사회단체, 19일 인천시청서 기자회견
  • 등록 2018-04-19 오전 11:36:30

    수정 2018-04-19 오전 11:36:3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19일 국회에 헌법 개정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여성민우회 등 인천 단체 59곳 관계자들은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개헌 합의안을 마련해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헌법 개정 합의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여야 정당은 각각 개헌안과 핵심쟁점 협상안을 공개하고 끝장토론 수준의 고위정치협상을 진행하라”며 “핵심쟁점에 대해서는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숙의형 공론절차를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개헌 국민투표의 선결 요건인 국민투표법 개정안도 여야 합의로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며 “국민 의견을 수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고 상대방 탓만 하는 정당에 대해서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헌법 개정은 시대의 요청”이라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정당, 후보자들이 국민에게 한 준엄한 약속이므로 개헌은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9일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헌법 개정 합의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들은 개헌을 통해 △사회보장권·노동권·환경권 등 기본권 강화 △남녀 동등 기회 보장 등 실질적 평등권 보장 △직접민주주의 확대 △대통령-행정부 권한 축소 등 민주적 권력구조 전환 △지방분권·자치의 실질화 △비례대표제 확대 등 국민참정권 보장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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