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신규 코픽스 0.14%p 상승

2월 이후 줄곧 상승세
  • 등록 2021-10-15 오후 3:43:08

    수정 2021-10-15 오후 3:43:08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은행권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으로 삼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또 상승했다. 시장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대출 안내문이 붙여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6%로 전월대비 0.14%포인트(p)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2월(0.83%) 이후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취급액기준 뿐 아니라 잔액 기준과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상승했다. 9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상승했으며, 신 잔액기준은 0.85%를 기록해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오는 18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코픽스 대상 상품에는 정기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이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다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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