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찍은 `우고 론디노네` 작품, ACC서 만나요”

아시아 첫 선보인 영구 설치 작품
우고 론디노네 조형미술품 ‘산’
작품 해설 곁들인 `산책투어`도
  • 등록 2022-05-20 오후 4:45:47

    수정 2022-05-20 오후 4:45:4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김남준(RM)이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다. 사진 속 RM은 형형색색의 거대한 돌 조각을 배경으로 자세를 취했다. 세계 현대미술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우고 론디노네 작품이 설치된 미국 네바다 사막 ‘세븐 매직 마운틴’ 앞에서다.

RM을 사로잡은 우고 론디노네의 거석 조형물 작품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ACC는 우고 론디노네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산(ACC Magic Mountain)’을 지난 2017년 복합전시관 광장(장동회전교차로 방향)에 설치했다. 우고 론디노네가 아시아에 처음으로 선보인 영구 설치 작품이다.

방탄소년단 RM 인증사진(사진=인스타그램).
작가는 화순과 고창의 유네스코 등재 자산인 고인돌 무덤과 광주 무등산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받았다. 작품에는 아시아의 주술적 개념과 동양의 정서를 담았다. 성인의 키를 훌쩍 넘는 형광색의 거대한 돌덩이 모양 작품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의 순환적 흐름과 아름다운 내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담고 미적 감수성도 키울 수 있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공공미술 작품들을 ACC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백승우 작가 ‘세븐데이즈(Sevendays)’, 왕두의 ‘승리(Victory)’, 마탈리 크라셋 ‘리플렉시티(Reflexcity)’, 이불 ‘무제(Untitled)’ 등도 감상 가능하다.

ACC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ACC의 공간과 조경, 공공미술을 한 번에 둘러보는 ‘초록초록 ACC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참가자는 해설사와 함께 ACC 산책길에서 만나는 전당의 다양한 수목과 주요 공공미술 작품에 얽힌 쉽고 재미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우고 론디노네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초가을 산책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ACC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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