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2월 중순'부터 접종한다…타백신 교차접종도 추진

국내 5번째 승인된 백신, SK바사 안동공장 생산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 중심 시행
보관·유통·사용 용이, 방문접종 우선 사용
mRNA, 바이러스 백터 백신과 교차접종 실시기준 마련
  • 등록 2022-01-28 오후 2:17:52

    수정 2022-01-28 오후 2:24:3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을 2월 중순부터 접종한다고 밝혔다. 교차접종 실시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중림동주민센터에서 한 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접종을 위한 사전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사(社)가 개발하고, 국내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등에서 생산한다. 앞서 지난 1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이후 생산 및 출하 준비 중이며, 2월 2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1차·2차 등 기초접종을 중심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국내생산 백신 한정)이며 보관조건도 냉장(2~8℃)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의료기관·요양병원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재가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접종 및 시설 등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2월 2주 경 백신이 도입되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방문접종을 2월 중순부터 먼저 실시한다.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누리소통망(SNS)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은 1차 또는 2차 접종을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접종했으나, 2차·3차 접종 시 의학적 사유로 mRNA 백신 등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도 가능하도록 실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계획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계획은 초도물량이 도입되는 2월 2주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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