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급난으로 정체를 빚던 한국지엠의 자동차 수출이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같은 기간 내수는 4433대로 4433대 판매해 22.8% 감소한 반면, 수출은 2만 2255대로 5.3%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 5692대가 수출되며 효자노릇을 했다. 아울러, 스파크가 3882대 수출됐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한국지엠은 쉐보레와 더불어 최근 GM의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인 GMC 도입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선보인 시에라, 타호 등 GM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운 만큼 하반기에는 보다 원활한 고객 인도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 시장에서 GM 내 브랜드들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