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우리가 통 큰 양보…일주일 내에 원 구성 마쳐야"

국민의힘 임시의원총회
"국민을 위한 통 큰 양보, 민주당 화답해야"
  • 등록 2022-07-04 오후 2:20:23

    수정 2022-07-04 오후 2:20:23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의장 선출 협조 후 상임위 합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우리가 통 큰 양보를 했다”고 자평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임시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국회의장 단독 선출을 국회법 위반 이유로 반대했지만, 국회가 계속해서 이런 식의 극한 대립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국민에게 어떻게 비춰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토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선출 합의를 약속할 경우 의장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제안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자’는 제안을 수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의)통 큰 양보는 국회 운영 정상화가 국민을 위한 것이고, 책임 있는 여당이 노력할 부분은 다 해야 한다는 발로였다. 민생문제 굉장히 어려워 여야가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의장단 구성에 협조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하고 국회를 정상화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시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 이내에 (상임위 구성을)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빨리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하는 것이 정치권의 도리고 의무다. 통 크게 양보했기 때문에 민주당의 화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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