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한수원 사장 후보 7명 면접 마쳐…8월께 선임 전망

임추위, 후보 5명 추려 공운위에 전달 예정
  • 등록 2022-07-01 오후 4:09:45

    수정 2022-07-01 오후 4:09:45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임원추천위원회(한수원 임추위)가 1일 초대 한수원 사장 후보 7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큰 변수가 없다면 8월께 윤석열 정부 초대 사장 선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 (사진=한수원)
한수원에 따르면 임추위는 이날 경주 본사에서 사장 후보자 7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임추위는 이번 면접 결과를 토대로 후보 5명을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공운위는 이중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해 한수원에 통보하고 한수원이 주주총회에서 이중 1명을 선택하면,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남았다.

이번 면접에 참여한 일곱 명의 후보자(가나다 순)는 △우중본 전 한수원 고리원전본부장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상근 부회장(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관) △이종호 전 한수원 기술본부장 △정범진 원자력공학과 교수 △조병옥 전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 △황일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황주호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다. 임추위는 지난 6월17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자를 공모해 9명의 지원을 받았고, 서류 심사를 거쳐 이번 면접 대상자를 정했다.

업계에선 황주호 교수, 이종호 전 본부장 등을 후보군으로 거론하고 있다. 황 교수의 경우 현 정부에 이명박 정부 때 인사가 대거 포진해 있는 만큼 당시 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지낸 이력이 유리하게 작용하리란 추측이다. 이종호 전 본부장는 한수원 퇴임 후 윤석열 정부 에너지 정책을 설계한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와 함께 근무하고 있다.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엔 산업부 출신 공직자는 배제할 계획이라는 얘기도 있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수원 사장은 늘 주무부처인 산업부 출신이 맡아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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