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주IB투자는 연결재무제표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104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는 소폭 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만 124억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11억원을 웃돌며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였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유망 포트폴리오의 투자이익증가와 운용자산의 확대에서 기인한 것”이라며 “바이오와 언택트 업종이 견인한 증시의 회복과 함께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언택트 분야 포트폴리오의 이익 증가로 코로나 위기상황 속에서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미국법인 ‘솔라타스 벤처스’에서도 카이메라 쎄러퓨틱스, 아테아 파마수티컬즈, 랠리바이오 홀딩스, 핫스팟 테라퓨틱스와 같은 혁신 바이오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외에도 ‘크래프톤’, ‘카카오키즈’ 등 언택트 관련 포트폴리오도 보유하고 있어 포스트코로나시대에 두드러지는 성장이 기대된다.
투자자산 측면에서도 아주IB투자는 지난 3년 간 공격적인 펀딩을 통해 9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결성해 상반기 현재 운용자산은 1조8000억원에 이른다. 하반기에도 벤처펀드와 프로젝트펀드를 각 1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결성 예정으로 성공적으로 결성이 완료될 경우 운용자산(AUM)은 2조원을 돌파하며 관리보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코로나 19로 투자환경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IB투자는 포스트코로나시대에 기대되는 유망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는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벤처투자의 전 영역을 활보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벤처생태계의 활성화와 투자기업의 성장에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주주가치 제고와 이익 공유에도 힘쓰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