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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랠리 온다…실적 40% 오를 것"

기술 전략가들 “소형주, 폭발적으로 우수한 실적낼 것”
"최근 소폭 조정은 이어질 상승장 암시"
가치주 비중 높은 S&P600 투자 추천도
  • 등록 2021-09-02 오후 2:44:29

    수정 2021-09-02 오후 2:44:29

최근 몇 달간 부진했던 스몰캡주(중소형주)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미국 증시에서 스몰캡주(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차트 분석 결과,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기업의 실적이 전년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스몰캡주가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스티븐 드생티스 전략가는 “소형주가 최근 2주 동안 크게 개선됐다”며 “폭발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셀2000 지수는 지난 3월 15일 최고치(2360)를 경신한 이후, 2160 부근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287선까지 회복했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신고점 경신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비해서는 여전히 부진한 만큼 상승 여력이 크다는 진단이다.

그는 중소형주의 실적 전망치를 계속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3분기까지 실적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는 25.5%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오펜하이머의 아리 월드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단기 하락추세를 보이던 러셀2000이 상승 전환했다”며 “지수가 2260선 위에 머무는 한,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드는 “큰 하락은 아니었지만 이미 조정을 받았다”며 “최근 러셀2000의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약간의 조정은 이어질 상승장을 암시한다”고 봤다. 이어 “러셀 지수가 9월에 급상승할 것 같진 않지만 장기 투자자들은 중소형주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2260선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조정 가능성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러셀2000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높게 상승하면 시장에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자들은 4분기 이익을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스몰캡주가 가치주 및 경기순환주와 연관성을 보인다며, 팬데믹(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완화 및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이들 주식이 연말까지 함께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국제 자산운용사 로이트홀트그룹의 제임스 폴센 전략가는 “경기 재개, 높은 시장 수익률,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경기 순환주와 중소형주, 글로벌 주식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2000 대신 ‘소형주 지수’로 알려진 S&P600에 투자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S&P600은 변동성이 높은 생명공학주 등을 포함하는 러셀지수에 비해 가치주 비중이 높다. 연초부터 8월 말까지 러셀지수는 15% 상승했지만 S&P600은 2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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