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화누리길 12코스에 구름다리 설치

  • 등록 2017-02-13 오전 10:26:07

    수정 2017-02-13 오전 10:26:07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경기도가 최북단 트레킹코스인 평화누리길 이용활성화를 위해 명품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을 올해도 지속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 군남홍수조절댐 인근 두루미테마파크와 강 건너 로하스파크를 잇는 길이 90m, 폭 2m의 구름다리를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명품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친다.

구름다리가 설치되는 지역은 겸재 정선(謙齋 鄭敾, 1676~1759년)이 ‘연강임술첩’에 표현한 임진강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으로, 평화누리길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강은 연천 지역 임진강을 부르던 이름으로 ‘연강임술첩’은 겸재 정선이 66세 때인 1742년 임진강 주변의 정취를 그린 화첩이다.구름다리 위에서면 겸재 정선이 느꼈던 임진강의 절경을 느낄 수 있다.

도는 또 평화누리길 11코스 주변에 위치한 하수종말처리장인 임진물새롬센터 1층에 테마카페를 조성, 탐방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테마카페는 72㎡규모로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평화누리길 초대 홍보대사인 조재현 씨가 자신의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어서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평화누리길 코스를 정비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용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평화누리길 일원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김포 조강리 마을회관과, 파주 자장리 한옥집, 연천 옥계3리 문화복지회관 등 3곳에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설치를 완료했다. 숙박료는 1만원으로 3곳을 합쳐 최대 85명의 숙박이 가능하다.

또 평화누리길 임진적벽길의 황공천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을 건너는 ‘수현재교(일명 조재현 다리)’를 지난해 5월 개통했다. 11월에는 평화누리길 10코스에 위치한 고랑포길에 추억의 징검다리를 놓아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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