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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뿌린 벤처 씨앗, 생태계로 발현"…이민화 2주기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 열려
분당 휴맥스빌리지에서 벤처·학계 인사 모여 진행
1985년 메디슨 창업, 한국 의료기기 산업 이끌어
1995년에는 벤처기업협회 설립, 韓벤처생태계 조성
  • 등록 2021-12-03 오후 2:45:51

    수정 2021-12-03 오후 4:24:35

고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제공=벤처기업협회)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이민화 회장이 뿌려놓은 혁신 벤처 씨앗들이 생태계로 발현됐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3일 고(故)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2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이 회장은 혁신기업가를 넘어 사회혁신가, 교육가로서 우리나라 벤처생태계를 넘어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며 “이 회장이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한 그때, 취지와 정신에 비춰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고인의 유지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벤처기업협회는 이날 고 이민화 회장 타계 2주기를 맞아 경기 분당 휴맥스빌리지에서 ‘고 이민화 명예회장 추도식’을 열었다. 고인 기일은 8월이지만,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2주기 추도식이 고인의 생일인 이날 열리게 됐다. 추도식은 남민우 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 벤처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선 추도식은 추모영상과 함께 유가족 인사말씀, ‘이민화 의료창업상’ 시상식, 이민화 회장 지인들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내가 아는 이민화’ 순서였다.

대한의학회가 선정하는 이민화 의료창업상은 평소 후배기업인 양성에 열정을 바친 고인의 뜻을 기려, 의료산업 발전과 의료인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의과대학 출신 창업자에게 시상한다. 6회째인 올해는 김윤근 엠디헬스케어 대표가 수상했다.

김윤근 대표는 엠디헬스케어를 2014년 창업한 뒤 ‘MD ICON’이란 혁신 신약 발굴 플랫폼을 통해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만들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열린 포럼은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사회로 진행됐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이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혁신강국 실현을 위한 4대 철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패널 토의에선 ‘자유, 개방, 공정, 상생’을 키워드로 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선결 조건이 충만한 기업가정신이어야 하는 이유 등 토의가 진행됐다.

고 이민화 회장은 1985년 우리나라 벤처 1세대 기업인 메디슨을 창업, 국내 최초로 초음파 진단기를 선보이는 등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을 이끌었다. 또한 1995년에는 벤처기업협회를 설립해 5년간 초대회장을 지내며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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