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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펀드는 회사 지분이 아니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중위험 중수익의 메자닌 투자를 중점으로 하거나 기업을 상대로 직접 대출을 하는 펀드다. 기업 회사채나 대출에 투자하는 사모대출펀드(PDF)나 채권이나 기업 부실 자산 등에 투자하는 사모신용펀드(PCF)등이 크레딧펀드에 속한다.
최근 시장에선 크레딧펀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리인상기에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어 기관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다른 대체투자 자산에 비해 절대적인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시장상황이 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나고 비교적 엑시트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우수한 성과를 냈던 기존 운용사에 추가로 자금을 집행하는 기관들의 투자 경향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혼란한 시장 상황 속에서 주식·채권 등이 모두 수익률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안정적인 자산을 통해 성과를 내려는 차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때도 투자했던 곳에 규모를 늘려서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도 시장 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면서 성과가 났던 곳에 다시 투자를 들어가려는 유인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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