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20년 안으로 통화 규제 적용받는다"

  • 등록 2014-02-03 오후 4:13:57

    수정 2014-02-03 오후 4:13:57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20년내에 제도권 화폐와 같은 규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 거래 중개 사이트 ‘서클(Circle)’을 운영하는 업계 전문가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운영자(CEO)의 말을 빌려 2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거래가 P2P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뤄지는 디지털 통화로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제레미 알레어 (사진=웹채펠)
알레어 CEO는 “오늘날 국제적 금융거래는 적어도 ‘사용자들이 서로 알고 있는’ 통화 규제를 기본으로 한다”며 이는 “자금 세탁 방지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각국 중앙은행들은 가상 통화 사용이 늘어나면 이를 기존 국제 금융 거래 시스템에 어떻게 접목시켜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비트코인이 통화 규제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레어 CEO는 그동안 들락날락했던 비트코인 가치의 불안정성이 최근 상당히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거래에) 제도권 통화 거래에서 일어나는 파생상품 판매, 헤징 등의 수단이 동원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비트코인 가치의 불안정성을 상당히 낮춰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월에 문을 연 서클은 실리콘 밸리 투자자들로부터 900만 달러(약 97억5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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