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2회를 맞은 PASMISS는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두 분야의 모든 척추 전문의들이 참석하는 세계적 규모의 학회로 최신 기술과 최첨단 장비들이 공유되는 영향력을 갖춘 국제 모임이다. 신경외과에서 출발한 우리들병원의 최신 기술력이 이제는 세계 정형외과 학회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의미가 크다.
내시경을 이용한 경추 디스크 절제술은 상대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허리 디스크 시술보다 고난도 내시경 기술에 해당하며, 수술에 대한 숙련도와 경험이 필요한 어려운 기술이다. 우리들병원의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제거술은 이미 2017년 미국 정부와 학회로부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아 의료보험을 적용, 표준 치료로 공인되면서 척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 회장은 지난 1992년 내시경 요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한 후, 1994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 및 정립했다. 경추 디스크 치료에서 가장 최첨단 기술에 해당하는 내시경 수술은 그 발원지인 우리들병원이 가장 많은 환자 데이터와 학술연구 기록을 가지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2000년부터 22년 동안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내시경 경추 디스크 절제술을 받은 환자 928명을 평균 3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약 94% 성공률로 통증 및 기능장애가 효과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환자 중 67명이 2곳 이상의 다분절 탈출증 환자이지만, 목 디스크 수술의 위험 요소인 주요 혈관 손상이나 식도 손상, 신경 유착 등의 수술 후 부작용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상호 회장은 “내시경 기술은 현재 경추 및 흉추 영역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대규모 환자군의 추적관찰 연구는 단 1명의 환자도 재발이나 재수술을 받지 않도록 100% 성공률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제 내시경 척추 수술은 신경외과, 정형외과의 경계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경추와 흉추는 가장 고난도의 내시경 기술을 요하는 영역인 만큼 정확한 기술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공유함으로써 환자들이 안전하고 적합한 원인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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