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전 발간 신문 '인터넷'에서 본다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운용
1950년 이전 발간한 고신문 아카이빙 서비스 제공
  • 등록 2017-02-14 오전 11:03:55

    수정 2017-02-14 오전 11:03:55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검색 화면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누구나 쉽게 온라인을 통해 고신문 기사를 검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www.nl.go.kr/newspaper)는 1950년 이전에 발행된 신문 70종 총 192만 4787건의 기사를 쉽고 빠르게 찾아서 읽을 수 있는 고신문 통합 기사 검색서비스 플랫폼이다. 서로 다른 출처의 데이터 간 주제 연계가 가능한 LOD(Linked Open Data) 구축을 통해 기사에 나온 인물이나 키워드 간의 관계, 연대기 등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로 △신문별 검색 △주제관계 △고신문 트렌드 △고신문 연대기 △신문 해제 등을 제공한다.

핵심 기능인 주제관계 서비스에서 ‘안중근’을 검색하면 ‘김구’, ‘윤봉길’ 등 관련 인물은 물론 ‘조선민족청년단’, ‘임시정부’ 등 관련 기관, ‘갑신정변’, ‘을사조약’ 등 관련 사건, ‘일본’, ‘중국’, ‘만주’ 등 관련 장소까지 ‘연관 관계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기기에 맞게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반응형 웹으로 제작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다만 당시 신문이 대부분 한자를 쓰고 있어 한자를 모르는 경우 읽기가 쉽지 않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고신문 기사를 쉽게 찾아볼 있는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는 정권 찬탈기 근현대사 연구에 필요한 가장 사실적인 기록물이다”며 “이를 활용한 역사 연구, 방송 다큐멘터리 인용, 교육 교재 개발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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