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젠, 경보제약 손잡고 표적항암제 개발·위탁생산 계약

MPD-1 임상시료 생산…새로운 기전 표적항암제 개발 가속 협력
  • 등록 2022-05-27 오후 3:34:30

    수정 2022-05-27 오후 3:34:3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보제약(214390)과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산학협력기업인 파로스젠은 27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빌딩에서 표적항암제 MPD-1의 공정개발과 위탁생산(CDMO)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파로스젠 이득원 대표와 MPD-1 개발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박사, 서울 대 약대 변영로 교수,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와 황재택 CTO, 김병옥 기술연구센터장이 참석했다.

고려대 약대 육순홍 교수(왼쪽 첫번째), 서울대 약대 변영로 교수, 파로스젠 이득원 대표,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박사,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 경보제약 황재택 CTD가 참석한 가운데 표적항암제 MPD-1 의 공정개발과 위탁생산(CDMO)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표적항암제 MPD-1의 임상을 위한 시료를 생산해 파로스젠에 공급하게 된다. 파로스젠은 경보제약이 생산한 임상시료를 활용해 새로운 기전의 바이오마커 표적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MPD-1은 암세포가 사멸할 때 방출하는 효소를 이용해 주변 암세포까지 사멸시키는 증폭 특성을 가진 펩타이드 약물 복합체(PDC, Peptide Drug Conjugate)로 반감기가 연장돼 약효가 오래가고 독성을 낮추도록 설계된 약물로 알려졌다.

서울아산병원 김상윤 박사는 “MPD-1은 KRAS 유전자 변이(KRAS mutation)의 모든 유형과 PTEN 유전자 결손(PTEN loss)을 표적화 한 세계 최초 항암제”라며, “단독요법 및 병용요법 시험에서 MPD-1의 효능이 확인되고 있어 약물의 개발에 성공한다면 항암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경보제약은 항암제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생산인프라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우수한 공정기술을 갖췄다”며 “이번 CDMO 계약을 통해 MPD-1의 개발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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