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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공군 F-15K·F-16 전투기, 툭하면 '임무불가'

공군 주력 항공기 F-15K와 F-16, 수리부품 부족
올해 F-15k 임무불가 74건, 평균 24일
F-16은 134건, 평균 26일 달해
  • 등록 2020-10-15 오전 11:36:37

    수정 2020-10-15 오전 11:36:3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공군 주력 전투기인 F-15K와 F-16의 수리부품 부족으로 임무 불가 횟수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군은 두 기종을 총 200여대 보유하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F-15K의 수리부속 부족으로 인한 비행불가(G-NORS) 발생 건수는 535건, 수리부속 부족으로 인한 특정임무불가(F-NORS) 발생건수는 7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F-16은 더 심각했다. 같은 기간 G-NORS는 548건, F-NORS는 1202건에 달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F-15K의 경우 G-NORS가 2016년 100건, 2017년 139건, 2018년 133건, 2019년 106건, 올해 57건이 발생했다. F-NORS는 2016년 9건, 2017년 15건, 2018년 15건, 2019년 23건, 올해 17건이 발생했다.

F-16은 G-NORS의 경우 2016년 161건, 2017년 150건, 2018년 143건, 2019년 59건, 올해 35건이었다. F-NORS는 2016년 324건, 2017년 385건, 2018년 267건, 2019년 127건, 올해는 99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한 임무불가 기간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F-15K의 경우 한번 임무불가상태가 된 항공기는 평균 16일간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F-16은 평균 92일간 임무가 중단됐다.

F-16과 F-15K는 각각 5년간 계약금 4746억원과 4039억원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계약을 체결하고 있지만, F-15K 가동률은 매년 하락해 올해 70%대에 불과했다. F-16의 전투긴요 수리부속도 7종이나 미확보상태다. 성과기반 군수지원은 가동률 향상을 위해 군수지원업체와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으로 우리 군은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안 의원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공군의 전투기 정비 문제가 지적됨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최신기종을 도입하는 것 만큼이나 가지고 있는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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