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제선 하늘길 넓힌다…부산-사이판 노선 재개

  • 등록 2022-03-02 오후 1:12:13

    수정 2022-03-02 오후 1:12:13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 본격적인 국제선 하늘길 넓히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주 2회(수·일요일) 일정으로 부산-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현지시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2시에 출발해 김해 공항에 오후 5시2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사이판 노선을 지난해 12월부터 주 1회 일정으로 총 8회(4왕복) 운항한 바 있다. 사이판은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체결돼 있어 여행을 마치고 국내 귀국 시 7일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운항에서 지난 1월 29일부터 4박5일 패턴의 운항스케줄로 변경해 운항하면서 2월말 현재 90% 중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사이판 노선 이외에도 2월말 현재 △인천-하얼빈/웨이하이/옌타이(화물노선) △인천-오사카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등 총 7개 노선을 운항하면서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중 가장 많은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시 운항을 중단한 인천-도쿄, 인천-괌 노선과 오는 3월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하는 부산-사이판 노선을 포함하면 올 들어 총 11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했다. 제주항공이 국제선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국제선에 운항을 함으로써 해당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중국·일본·동남아·대양주 등 40여개의 국제노선에서 정기노선 허가권을 확보한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노선 증편은 물론 다음달부터는 운항을 중단했던 노선들의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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