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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량 판매는 458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다.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 여파가 지속된 영향이다. 다만 국내 차량 판매는 올해 1~6월 누적 기준 2만8177대로 전년(2만6625대)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
쌍용차는 올해 하반기 차량 판매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 토레스의 국내 사전계약 대수가 출시 신차 중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토레스는 지난달 27일 기준 사전계약 대수 2만5000대를 넘겼다.
쌍용차는 지난달 30일 평택 생산공장에서 토레스 1호차 양산 기념행사를 열고 완벽한 품질의 신차 생산을 위한 결의도 다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누적 차량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토레스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해 하반기 판매 물량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