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년형 ID.4 고객 인도를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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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4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대표 전략 모델로 ‘모두를 위한 전기차’를 목표로 하는 차다. 우수한 상품성을 기반으로 24년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 전기차 중 ID.5와 함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도 2022년 첫 출시 당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완판 기록을 세웠다.
2025년형 ID.4는 국내에서 지난 7일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했다. 특히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인 422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책정해 합리적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구매 혜택을 모두 적용할 경우 서울특별시 기준 ID.4 프로 라이트 트림은 3887만원, ID.4 프로 트림은 4461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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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주행 성능이 대폭 강화됐고,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등 새로운 첨단 사양 적용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
새로운 전기 드라이브 시스템에는 강력한 영구자석 로터와 개선된 스테이터 및 고출력 전류를 제공하는 신형 인버터가 적용됐다. 기존 대비 최고출력은 40%, 최대토크는 75%로 크게 향상됐다. 최고 출력은 286마력, 최대 토크는 55.6㎏·m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7초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복합 424㎞다. 정부 공인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은 복합 4.9㎞/kWh로 나타났다.
 | 폭스바겐 2025년형 ID.4. (사진=폭스바겐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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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폭스바겐코리아는 2025년형 ID.4에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더 직관적이고 편리한 ‘12.9인치 디스커버 맥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언어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첨단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를 탑재했으며 첨단 주행 보조 기능 ‘IQ.드라이브’도 전 모델 기본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의 두 번째 핵심 모델, 쿠페형 순수 전기 SUV ID.5의 고객 인도는 4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