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페이 라이벌은 애플…유동성으로 승부"

코나페이, 국제규격 EMV 준수한 국내 최초 결제 플랫폼
"iOS뿐 아니라 다양한 OS에서 적용 가능한 코나페이 '애플페이'와 승부"
  • 등록 2015-07-28 오후 3:46:35

    수정 2015-07-28 오후 3:46:35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애플의 애플페이와 승부를 겨루겠다.”

스마트카드 토털솔루션 개발업체인 코나아이(052400)의 조정일(53) 대표이사는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모바일 결제시스템 ‘코나페이’ 출시 간담회에서 이같이 포부를 전했다.

코나페이는 국내 최초로 국제 결제 플랫폼 규격인 ‘EMV’를 준수한 결제 플랫폼이다. EMV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등세계 3대 신용카드 관련회사가 공동으로 제정한 IC카드 관련기기의 국제기술 표준이다. EMV 규격에 맞아야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한 호환성을 가지게 된다.

코나페이는 공인인증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하다는 편리성과 함께 PKI(공개키기반구조) 보안기술을 적용해 공인인증 수준의 보안성을 확보했다. 코나페이를 이용하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신용카드를 코나페이 모바일 앱카드나 오프라인 카드에 통합해 넣어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코나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IC카드 단말기 또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결제시스템을 이용하는 곳이면 어디서나 가능하다. 마그네틱 결제 단말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정 대표는 “1994년 이후 보안이 취약한 마그네틱 단말기 사용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국은 이에 대한 대응이 굉장히 뒤처지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2016년 말이면 마그네틱 단말기에서 IC기반 단말기로 시스템이 전환될 것이며 코나페이 이용에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코나페이의 라이벌로 IT(정보기술) 업종에 절대 강자로 손꼽히는 애플의 ‘애플페이’를 지목했다. 정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결제 플랫폼으로만 보면 애플페이가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코나페이의 라이벌은 애플페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페이는 iOS 기반 단말기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데 반해 코나페이는 안드로이드나 iOS 등 다양한 OS(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런 유동성이 애플페이와 승부를 가르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코나페이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코나아이는 코나페이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금융업계와 간담회를 가진다. 정 대표는 “국제 표준 규격을 지키는 국내 유일 플랫폼인 코나페이를 앞세워 아직은 부족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업계 결제 플랫폼을 대체하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최초 국제 결제 플랫폼 규격을 준수한 결제 플랫폼 ‘코나페이’를 발표하고 애플페이와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코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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