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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사는 21일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 소감에 문제가 있었냐는 조태용 국민의 힘 의원의 질문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기업들도 BTS 광고물을 내리고 피했다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BTS 관련 기사가 보도된 직후에 중국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서 문제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며 “계속 나오는 보도 내용을 확인해 가는 실무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 대사는 “윈다가 배송 중단한다는 공지 이후에 중퉁이라는 든지 (다른 택배사에) 직접 확인했고 배달 중단조치는 없었다”며 “윈다에서 배달 중단한 것을 가볍게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사가 고려대 교수 시절 여러 법인카드로 비용을 나눠 결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유흥주점에서 사용했다는 점은 부인했다.
이번 고려대 감사에서 장 대사를 포함해 카드 쪼개기 등을 해 중징계 요구 처분을 받은 고려대 교수는 12명이지만, 장 대사는 이미 퇴임했기 때문에 ‘불문’(不問·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뜻)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