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주중대사 "BTS 소감 문제없어…중국 측과 소통 중"

외통위, 주중대사관 국정감사
장하성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
中 수입 제한 조치 없어…유언비어
  • 등록 2020-10-21 오후 12:28:35

    수정 2020-10-21 오후 12:28:35

사진=베이징특파원단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수상 소감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장하성 주중국대한민국 대사가 가볍게 보지 않고 중국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21일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 소감에 문제가 있었냐는 조태용 국민의 힘 의원의 질문에 “(문제) 없다”고 밝혔다.

장 대사는 정부의 대응이 수동적이고 기업들도 BTS 광고물을 내리고 피했다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BTS 관련 기사가 보도된 직후에 중국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서 문제에 대해 직접 소통했다”며 “계속 나오는 보도 내용을 확인해 가는 실무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어제 저녁까지도 해관 당국과 소통했는데 수입제한을 하는 조치는 없었다”며 “오늘도 확인했는데 유언비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윈다가 배송 중단한다는 공지 이후에 중퉁이라는 든지 (다른 택배사에) 직접 확인했고 배달 중단조치는 없었다”며 “윈다에서 배달 중단한 것을 가볍게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사가 고려대 교수 시절 여러 법인카드로 비용을 나눠 결제했다는 지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유흥주점에서 사용했다는 점은 부인했다.

장 대사는 2017년 5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됐고 지난해 고려대에서 정년 퇴임했다. 고려대에 대한 교육부 종합감사는 지난 1~2월 진행됐다.

이번 고려대 감사에서 장 대사를 포함해 카드 쪼개기 등을 해 중징계 요구 처분을 받은 고려대 교수는 12명이지만, 장 대사는 이미 퇴임했기 때문에 ‘불문’(不問·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뜻) 처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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