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에 속은 트럼프 측근 줄리아니…"날조된 영상"

몰카에 속아 부적절한 행동 암시 영상 공개
"대선 앞두고 바이든 보호하려 위조된 영상"
  • 등록 2020-10-23 오후 2:38:34

    수정 2020-10-23 오후 2:38:15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 속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모습(출처=유튜브 ‘CSmoke365’ 캡쳐)
이데일리 조민정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자 전 뉴욕시장인 루디 줄리아니가 여성배우와 부적절한 행동을 할 뻔한 몰래카메라 영상이 언론에 공개되며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코미디 영화 ‘보랏2’ 제작진이 꾸민 가짜 언론 인터뷰에 응했다. 호텔 침실에서 진행된 인터뷰 영상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 형식으로 공개됐다.

예고편 영상은 쇼파에 앉아 질문에 대답하는 줄리아니 전 시장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동유럽 출신 기자 역할을 맡은 배우가 인터뷰 도중 줄리아니 전 시장에게 “침대에서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동의한 줄리아니 전 시장이 침대에 앉은 후 배우가 그의 마이크를 벗기는 듯한 모습이 나타나고 줄리아니의 손이 바지 앞쪽에 올려져 있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난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셔츠를 바지 안으로 넣어 옷을 고쳐 입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보랏 영상은 완전히 위조된 것이다. 인터뷰 전과 후, 진행하는 내내 난 결코 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그 차남의 범죄행각을 낱낱이 파헤치고 있는 내 노력을 깎아내기 위해 공개된 영상”이라고 반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