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MBC `PD수첩`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을 사찰한 정황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전직 은행원인 김종익씨는 2년전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촛불집회 등 부정적인 내용을 다룬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스크랩해 올렸다. 이 동영상은 당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식코`를 패러디한 `쥐코동영상`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김씨는 이 동영상을 올린 뒤 총리실의 압력을 받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일본으로 떠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일본으로 떠난 이후에도 김씨에 대한 정부의 압박은 계속됐다고 한다.
정부는 김씨의 카드명세서까지 조사했으며 대통령 명예훼손으로 기소도 했다. (김씨는 나중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느냐`, `정말 황당한 정부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레이디가가가 또 한번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항상 파격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레이디가가의 남장을 두고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다.
30일 오전 배우 겸 가수 박용하의 자살 소식이 알려져 국내는 물론 아시아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박씨가 음주 후 충동적으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공식발표하고 평소 연예계 생활과 사업, 부친의 지병 등이 원인이 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는 숨지기 전 아버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연거푸 했고, 평소 즐겨하던 트위터에는 `나도 잘 모르는 나에 대해 너무나 쉽게 이야기를 한다`는 문구가 적혀있어 평소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루머나 악의적인 댓글도 자살의 원인이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