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항공사 통합해도 대한항공 마음대로 요금 못 올려"

  • 등록 2020-11-24 오전 11:48:58

    수정 2020-11-24 오전 11:48:5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4일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도 항공요금을 마음대로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항공사가 합치면 또다른 부실문제를 가져와 결국 세금으로 떼우지 않으면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지 않나”란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은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에서 듣기로는 라인별 요금상한선이 있다고 한다”며 “(대한항공이) 일방적으로 올릴 수는 없고 국토부와 얘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어서 대한항공 마음대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두 항공사의 통합에 따른 인력감축 우려에 대해선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재차 밝혔다. 은 위원장은 “중복되는 부분에 대해선 자연감소분을 통해서 해소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옥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정위와 국토부가 두 항공사의 결합문제에 대해 (사전에) 협의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