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가상 인간을 활용한 ‘AI은행원’을 비롯해 해외주식 정보 실시간 번역 및 분석 등 각종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각축전에 돌입했다. 나아가 최근에는 고객과 임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AI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며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AI자동투자 기업 ‘콴텍‘은 업계 최초로 일임 투자권유대행인 제도를 도입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현재 누적 수익률 310%로 1위 알고리즘도 콴텍의 ‘콴텍 가치투자 주식형 2호다. 해당 상품은 지난 3개월간 평균 수익률 16.08%를 기록하고 있다.
콴텍은 AI자동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지난 16일 일임 투자권유대행인 ’금융전문가 큐레이터‘ 모집을 실시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중 일임으로 투자권유대행인을 모집하는 것은 콴텍이 최초다.
콴텍의 금융전문가 큐레이터는 고객에게 대면으로 콴텍의 상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고객 관계를 형성 및 유지하며 콴텍만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로보어드바이저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설명할 수 있고 궁금증도 바로 해결 가능하다.
증권가는 AI 분야를 향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AI 관련 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며 고객 이해를 돕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15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해 고객에게 AI 분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6일 신입사원 공채 직무 교육에 AI?데이터 실습 과정을 도입했다. 직무 교육은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데이터분석 및 AI 모델링을 거쳐 실제 웹·앱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