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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사회적기업 4년간 44배..`2150개`

2007년 첫 해 50개서 44배 증가
지자체 설립붐에 대기업도 동참
  • 등록 2012-01-30 오후 4:54:10

    수정 2012-01-30 오후 4:54:1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사회적기업 설립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앞에서 끌고 대기업이 뒤에서 밀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뿌리 회사’다. 이들 기업에게는 세금 감면과 함께 보조금과 사업비가 지원된다.

30일 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1월말 현재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과 지자체가 지정한 예비사회적기업 은 2150여개에 달한다. 사회적기업이 644개, 예비사회적기업이 1500여개다.

지난 2007년 도입 첫 해 50개에서 4년만에 44배나 늘어났다. 사회적기업 1곳당 10~30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취약계층 4만여명의 일자리가 생긴 셈이다.

사회적기업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것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사회적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자리 창출을 원하는 지자체나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 1사 1사회적기업 운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일자리 관련 부서에 사회적기업 담당을 따로 두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구체적인 사회적기업 설립 목표 수치까지 제시하며 독려하고 있다. 현재 411개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한 서울시는 올해 3개팀으로 구성된 사회적기업과를 신설했고 경기도(현재 283개)는 올해 120개 사회적기업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대기업들도 사회적기업 확산에 한몫하고 있다. SK그룹은 현재 재소자를 위한 행복한뉴라이프 등 7개 회사를 직접 설립한 것을 비롯해 설립에 관여하거나 지원하는 등 관계를 맺고 있는 사회적기업이 69개에 달한다.

현대차그룹도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업체인 이지무브 등 3개 기업을 운영하고 있고 포스코도 포스코에코하우징과 송도에스이 등 3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다. 그간 2개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해 온 삼성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다문화가정 지원 2개와 공부방 지원 1개 등 3개를 추가 설립키로 했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SK는 그동안 사회적기업들을 꾸준히 만들어왔고, 앞으로도 더 확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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