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초교 모든 스쿨버스 ‘슬리핑 차일드 체크’ 설치

이달까지 전체 53대 설치…내년 5개교 확대
  • 등록 2018-08-27 오전 11:21:48

    수정 2018-08-27 오전 11:21:48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공립초등학교 모든 스쿨버스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슬리핑 차일드 체크)’을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2학기 개학을 맞아 모든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이 시스템을 설치한다.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1개 차량에 3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동시에 알려준다.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을 시 운전자 및 탑승보호자 스마트폰과 학교 관리자 PC에 1분 간격으로 경보음이 울린다.

시는 현재 스쿨버스를 운영 중인 53개교 이외에도 등하굣길 여건이 열악한 공립초등학교가 더 있다고 보고 내년에 스쿨버스 운영을 58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40억9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서울시는 2015년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매년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질식) 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공립초교 스쿨버스에도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지난 14일 53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전자와 탑승보호자 106명을 대상으로 스쿨버스 사고예방수칙,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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